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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요즘 가장 불행한 사람은?

SSRC 2021.02.28 22:16 조회 수 : 28

중년이요? 그냥 버티는 중입니다

"요즘 가장 불행한 사람은?"

 

 

 누가 제일 불행할까?

 그 유명한 <안나 카레니나>

 첫 문장처럼 저마다 다르다.

 

 미국 경제학자

 데이비드 블랜치플라워 교수가

 올해 초 내놓은 '인생 행복곡선'

 

 가장 바닥 치는 때는

 선진국 경우 47.2살,

 개발도상국은 48.2살이다. 

‘U자형 행복곡선’ 바닥으로

 40대에서 50대까지 나타난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경제적 행복 추이’ 보고서에

 요즘 가장 불행한 한국사람은

‘40대 대졸 자영업 이혼남’이다!

 
 중년에는 칠순을 넘어
 팔순으로 가는 부모님에게
 어린 시절 받았던 돌봄노동을
 돌려줄 시간이 시작된다. 부모
 부양 돌봄노동에는 육아 돌봄노동과
 비교할 수 없는 어떤 막막함이 있다.
 

 

 한때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천사였지만 어느 순간
 돈 먹는 하마로 변신한 자식도 있다.
 대학생 자녀들이 한창 손 벌릴 때이다.
 
 불안한 노후자금과 직장생활의 진로.
 아, 그냥 생각도 하기 싫다. 바로 패스!
 불안한 짐만 쌓이는 나이가 중년인 셈.
 

 

 투명인간이 되는 순간,
 눈앞에 무한한 자유 세상이 펼쳐진다.
 내게 이래라저래라 할 만한 인물들은
 다 사라진 지 오래다. 홀로 버텨야 한다!
 
 더 이상 나에게 주목할 사람이 없다!
 앞만 보고 달려온 삶을 버려야 할 시점이다.
 냉철한 자기 점검으로 노년을 준비할 때이다.
 

 행복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서

 나만의 기쁨을 누리는 길을 찾아야 한다.

"순간적 쾌락보다 삶의 의미를 추구해야 한다!"

 

-'한겨레/인생에서 가장 불행한 나이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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