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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참 좋으신 하나님?

SSRC 2020.08.24 18:01 조회 수 : 54

인생의 마지막 질문
  "참 좋으신 하나님?"
 

‘코로나불루’

 우울증 사회이다.

 불안이 안개처럼 스민다.

 

 안전에 대한 욕망이

 종교 믿음으로 덧입힌다.

 스스로 종교의 노예가 된다.

 

 중세 페스트 대유행은

 교회에 모여 기도하면서

 신의 은총을 바란 게 문제였다.

 

 신의 대리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항상

‘우리는 절대 걸리지 않는다!’

 흔들림 없는 신앙이 위험하다.

 

 잘못된 신앙은

 믿고 싶은 것만 골라

 보고 싶은 대로 보는 맹신이다.

‘믿고 싶은 대로 믿는 하나님이다!’

 

 자아도취에 빠져있다.

 구원받기 위해 믿음을 준다.

 구원이 목적이고 믿음은 수단이다.

 자기 믿음만이 천국 구원을 받는다.

 나랑 다른 믿음은? 바로 지옥행이다!

 

“참 좋으신 하나님?”

 좋아하는 대로, 기도하는 대로

 언제나 소원을 이루어주시는 신일까?

 

 불치의 병에 걸리자,

‘주여, 기적을 베푸소서!’

 간절히 기도하고 매달린다.

 하나님과 벌이는 흥정이자 협상?

 막무가내 생떼이자 조건부 협박이다.

“살려만 주시면 오직 주님만을 위해!”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그 진리는 믿음이 아니라 사랑이다.

 옭아매는 사랑이 아니라 놓아주는 사랑은

"내가 천국 갈 수 있을까?" 의심하는 믿음이다.

 

 生卽苦, 삶은 고통이다.

 고통 없는 삶을 바라는 게 아니라

 고통을 견디며 고통 속에 깨닫는 믿음이다.

“남의 눈 티끌은 보면서 내 눈 들보를 못 보았구나!”

 

-‘인생의 마지막 질문’에서 다듬었습니다.

  인생을 재미있게 배우는 공동체( 마중물 봉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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