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정신과 의사?
높은 수능점수 땜에 간
“의대가 적성이 없어요.
2번이나 유급했잖아요!”
애먼 부모님에게 탓했다.
배우는 수업마다
재미가 없었다. 이 길로
평생 살아갈 수 있을까?
‘산 넘어 똥밭’
의대 졸업 후 인턴 시절,
퇴근도 없이 날마다 당직!
매일 1시간씩 자며 일했다.
‘죽고 싶다’
입에 달고 살았다.
“쌤, 죽으면 안 돼요!”
‘내 맘 알아주는 사람?’
“처방 환자분들이 아직 많아요!”
정신과 레지던트 관문은
3번 면접과 1번 시험 선발.
면접은 사람 됨됨이 판단이고
시험은 ‘실력 있는 의사인가?’
실력이 있어야 사람을 살리니까!
시험은 상자 속
종이를 뽑아 질문에 답하기다.
질문에 답하고 스스로 채점하기.
‘하늘이여, 왜 이리 가혹하십니까?’
처음 보는 정신과 의사들 이름과
이론 단계를 구술하라고 적혀있다.
“전혀 모르겠습니다..., 0점입니다...”
시험장을 나오면서
눈물을 흘렸다. 동료들이 위로해줬다.
누가 보더라도 탈락할 것이 분명했다.
“축하합니다~
전공의 선발에 합격했습니다!”
인생은 예측대로 흘러가지 않는 법이다.
고고학자가 되고픈 학생이
군의관까지 14년짜리 코스를 버텨서
힘든 마음을 치유하는 정신과 의사가 됐다^^.
-‘어쩌다 정신과 의사’에서 다듬었습니다.
인생을 재미있게 배우는 공동체( 마중물 봉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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