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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개미냐? 베짱이냐?

SSRC 2021.02.28 22:12 조회 수 : 29

   오티움

 

   "개미냐? 베짱이냐?"

 

 아들 둘이 있는데

 첫째는 팍팍한 건빵을,

 둘째는 달콤한 별사탕을

 먼저 먹는 버릇이 있었다.

 

 형이 별사탕을 먹으면

 부러운 눈으로 쳐다본다.

“누가 처음에 다 먹으래?”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이 있다.

 고진감래, 고생 끝에 낙~

'개미와 베짱이' 동화이다.

 

 인생은 정말 그럴까?

 그렇게 친절하지 않다.

 끝까지 별사탕이 안 나온다?

 

 죽도록 고생해서

 자식들 다 결혼시키고

 이제 막 행복하게 살려는데

 덜컥 중병에 걸리고 말았다.

 억울하고 기가 막힐 노릇이다.

 

'지금 여기서

 얼마나 행복하냐'가

 미래의 행복도 좌우한다.

 행복도 미루면 감각이 녹슨다.

 

’오늘 희생하면

 내일 행복할 것이다‘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개미와 베짱이, 개미처럼

 죽어라고 일만 하지 말고 가끔

 베짱이처럼 놀아야 즐거운 삶이다.

 

 건빵과 별사탕을

 한 개씩 번갈아 먹으며 어떨까?

 해야 할 일을 하면서도 하고 싶은

 걸 즐기며 살아야 풍요로운 인생이다.

 

 개미냐? 베짱이냐?

 근면성실을 권장하는 얘기에 속지 말고

 개미처럼 일하고 베짱이처럼 즐기면 된다.

 

 

 뭘 할 때 가슴이 설레고  뿌듯한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야 나답게 살 수 있다!"

 

-’오티움‘에서 다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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