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System Security Research Center

essay

당신은 놀 줄 아는가?

SSRC 2021.02.28 22:05 조회 수 : 23

오티움 

 당신은 놀 줄 아는가?

 

 시키는 일만 하는

 직장인은 자유가 그립다.

 정년을 채우고 퇴직했다.

 

 자유의 기쁨은

 딱 삼 개월이었다.

“오늘은 뭘 해야 하지?”

 

 불러주는 사람도 없고

 보고 싶은 사람도 없다.

 만나는 사람도 별로 없다.

 

 문제는 시간이 아니다.

 할 일이 없어서가 아니라

 자유 시간을 즐길 능력이다.

 

 아이들은 알아서 논다.

 장난감이 없어도 되고

 놀이터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아이들은 어디든지 뛰어 논다.

 

 잘 노는 게 건강이고

 잘 놀지 못하는 게 병이다.

 어른들도 놀이를 되찾아야 한다.

 행복의 핵심은 좋은 경험에 있다.

 

 행복은 감정이고

 감정은 喜怒哀樂이다.

‘희’와 ‘락’은 어떻게 다른가?

 락, 즐거움은 감각적 쾌락이어서

 쉽게 빠져든다. 근데 문제가 있다.

 

'중독되기 쉽다!'

 아무리 좋은 것도 시들해진다.

 알코올, 섹스, 약물, 도박, 쇼핑 등

 점점 더 강한 자극이 필요하게 된다.

 돈을 벌 필요없는 재벌 2세들이 그렇다.

 

“무엇을 할 때 기쁘세요?”

 하고 싶은 일을 할 때이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레인다.

 자기 기질과 취향에 잘 맞는다.

 난이도가 있어서 성장 단계가 있다.

 몰입하여 무아지경의 상태에 빠진다.

“기쁨을 느끼는 자기 취향 세계가 놀이터다!”

 

-‘오티움’에서 다듬었습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