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15일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가장 불행한 광복절이다.

 

 전광훈 목사와

 김문수·민경욱·김진태·차명진

 전직 보수정당 국회의원은 물론

 극우 보수파들이 총출동한 집회.

 

 서울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운 채 코로나 바이러스를

 무차별적으로 전파했기 때문이다.

 파장과 후유증은 회오리 바람이다.

 

 대구 신천지,

 서울 이태원 집단감염 위기를

 겨우 이겨내고 일상을 찾아나가던

 대한민국이 일시에 멈춰 얼어붙었다.

 

 전광훈 목사?

 2007년 대통령 선거 당시

“이명박 장로를 찍지 않으면

 생명책에서 지우겠다” 정치판 속으로.

 

 

 대한민국에는

 정치 권력의 힘을 빌려

 교세를 확장하려는 개신교 세력과

 종교의 힘을 빌려 지지율을 높이고

 선거에 승리하려던 정치세력이 있다.

 전광훈은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광화문 반정부 집회 단상에서

 전광훈, 황교안이 함께 손을 잡고

 서로 지지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거 때마다 각 정당 후보자들은

 종교시설을 찾아 종교의식에 참가한다.

‘신천지’ 행사에도 축사나 축전 등을 보냈다.

 대한민국 정치에서 지지를 얻는 ‘표밭’일뿐!

 

 

 전광훈은 2019년 청와대 앞 집회에서

“문재인은 벌써 하나님이 폐기처분 했어요.

 나는 하나님 보좌를 딱 잡고 살아. 하나님,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그렇게 친해!”

 신성모독 발언을 거침없이 내뱉기까지 했다.

 

‘요승 라스푸틴’은

부패한 러시아 황제를 몰락시켰다.

사이비 교주 최태민 목사의 딸 최순실은

국정농단 주인공으로 박근혜 탄핵 일등공신! 

 

“미꾸라지 한 마리가 대한민국을 흙탕물로~!"

-'한겨레/정치와 종교, 이별할 때가 왔다'에서

 인생을 재미있게 배우는 공동체( 마중물 봉봉 )